Audio/Full range Speaker

6 1/2" Project

눈나리는 날 2009. 6. 9. 21:56

 

 

 

소위 육반이라 불리는 풀레인지의 꽃은 일본 다이나톤의 p-610이란다. 예전 15년전쯤 사회 생활을 하시던 선배가 재 생산품을 구입하시고는 기뻐 하시던 풀레인지이다. 도대체가 어떤 소리가 나길래 그런 대접을 받는단 말인가... 그래서 백로드혼을 자작할때 사용할려고 사놓은 소노다인의 육반을 사용할려고 보던 중에 도면이 눈에 들어 왔다. 사실 이때에 삼이 육반으로 듣던 백로드혼의 소리가 불만스럽기 시작했다. 특성적인 문제라그런지 저음에서의 특정영역에서 혼탁해지는 현상을 느꼈다. 그렇다고 해서 소리가 나쁘다는건 아니다. 단지 육반 풀레인지의 자연스런 음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걸 위해서 또다시 합판을 재단을 고민하게 되었다.

그런데, 재단후의 작업 및 홀가공, 완성후의 장식성들을 봤을떄... 이걸 해야 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었다.

때마침 소리전자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고 아래도면으로 주문을 했다. 도면은 다이아톤 P610에 사용된것인데, Size가 작은 Type으로 했고, 합판은 미송으로 18mm로 주문을 했다.

 

 

 

 

 

 

 

 

 

일단 전면 그릴까지 설치된 모습으로 깔끔하게 잘 제작되어 왔다. 밑의 받침은 본인이 직접 사서 달았다.

  

 

오일 스테인으로 가볍게 마무리되어 있고, 이또한 목질의 느낌을 잘 살린것 같다.

은은한 목질과 짙은 색으로 좀더 무게 있게 보여 안정감 있게 해준다.

 

 

일단 내부 흡음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되어있고(P610통에 흡음재 처리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통울림까지 본다면...) 천연 목화솜(방석에 들어가는것)으로 좌우상하에 흡음처리를 하였다.

처음에는 과도하게 많은 양을 넣어서 저음이 좀 죽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목화솜을 눌렀을때 약 5mm 정도(안 누르면 1.5~2cm정도) 해서 타카로 좌/우/상/ 그리고 유닛 후면에 고정 시켰다.

이후 처음보다는 한결 듣기가 편해진것 같다. 청감상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잡힌것 같고, 유닛이 꽤 고급스런 소릴 들려주는것 같다. 공간감등..

락, 기타 소품, 실내악, 협주곡등 대충 들어보니 좋다...

우선적으로 외형의 마무리에 있어서 수준차이가 나고해서 역시나 얼굴이 이뻐야 오래 데리고 살수있는것 같기도 하다. 뒤에 떡하니 장승처럼 버티고 있는 자작 백로드혼의 방출을 고민하고 있는중이다.

주파수 CD로 check를 해보니(왜 이 CD는 60Hz다음에 100Hz인지..)   100Hz까지는 평탄한것 같고, 60Hz에서는 급격히 감소하는 듯하다.

예전 자료로는 덕트의 사이즈가 유닛 반지름을 넘지않는게 좋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 통의 설계는 꽤 큰 사이즈로 가공되어 있어 차이에 대해서는 좀더 들어 봐야 겠다.

 

 

 

내부 목화솜으로 흡음처리를 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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