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Full range Speaker

[完] 서브용 4" 풀레인지 자작

눈나리는 날 2020. 7. 30. 07:29

서브로 진공관에 물려서 듣기위해서 고민했다. 일단은 메인 스피커가 큰놈이라 작게해야만 집안 눈치가 덜 보일것이다. 마음은 TQWT나 백로드혼으로 하고 싶지만서도 말이다. 타겟은 메인 스피커위에 올려놓을 정도의 작고 아담한 사이즈이다.

유닛은 처음 국산 삼미로 할려고 했는데 이왕 하는김에 한 뽀대하는 걸로 골랐다. 요즘은 중국산도 좋다는 소릴들어서 알리에서 4" 를 구입을 하였다. bass reflex 형태로 만들 생각이고 덕트는 대략 내경이 3.5cm 정도, 외경이 4.2cm 정도 이다. 대략적으로 뽑아낸것이 내용적 150(W) * 230(H) * 190(D)로 약 6.5리터이다. 전면 배플의 가로 세로 비는 0.65정도로 0.6~0.7정도면 적당하다고 한다. 업체에서 공개된 data를 가지고 대충 돌려 봤는데 애매모하다... 해서 그냥 이것 저것 참고해서 적당한? 사이즈로 만들 생각이다.

나왕합판 15mm 짜리로, 전면 후면과 쫄대는 1mm씩 작게 하였고  나머지는 정 치수로 주문하였다.

 

앞/뒤판  : 149*229   4개

좌/우판  : 260*220   4개

상/하판  : 150*220   4개

쫄대1    : 30*229     8개

쫄대2    : 30*119     8개

 

배플전면 장착으로 4"용 홀의 직경은 92mm이고 Duct의 장착 직경은 42mm이다.

92mm 홀커터를 이용해서 뚫었는데 실제 완성된 지경은 94mm정도이다. 대략 유닛을 장착했을때는 걸리는게 없이 장착 가능했다. sealing을 위해서 실리콘 패드 1mm 두께 짜리를 장착할것이다.

대략 이번 나왕으로 만들고 나서 4"짜리 TQWT를 만들어 아들 줄려고 하는데 나왕합판도 그리 휨이 좋지 않은것 같다. 사이즈가 작아서 그냥 맞췄는데 70cm 정도 되면 휨으로 인한 오차가 샐길것 같다.

하지만 나왕합판이 음질에 좋다고 하니 도전해볼만 하다.

도료는 여러가지를 고민했는데 천연 오일은 냄새가 있고 칠한뒤의 천의 처리도 애매해서 일단 보류 했다. 셀락을 할려다가 옻 바니시가 눈에 띄여 이번엔 옻칠로 마무리 할려고 한다. 나왕 합판의 무늬가 그리 아름답지 않기 떄문에 짙은색 홏으로 마무리 하면 될것 같다.

 

 

 

 

 

니왕합판으로 만든 왼쪽과 자작합판으로 만든 오른쪽

 

 

대략적으로 유닛과 덕트를 얹어보았다.

 

 

암주색 옻바니시를 1회 칠한것과 백골상태 색차

 

 

1회 이후 사포로 살짝 갈아내고 다시 붓으로 도장

 

 

 

목화솜을 천주머니에 넣고 좌/우 벽에 설치 하였음. 미관상 사용해봤는데 그닥임... 차라리  뒷판처럼 목화솜을 적당히 잘라서 타카로 박아주는것이 나을듯

 

 

메인 스피커 위에 올렸다.

 

소리는 그냥저냥 잘난다. 예전에 만든 4" 보다는 저역이 좀더 나오는듯하다.

자리잡기도 중요한데... 이걸 바닥과 뒷벽의 조절대상이 아니라 메인 스피커 위에 올려 놓을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다... 

귀가 그동안 고급졌는지... 대구경에서 나오는 소리가 더욱 자연스럽고 풍부하게 들리는것 같다. 카메라에서 판형이 깡패이듯 스피커에선 구경이 깡팬것 같다. 역시 기성품을 돈주고 사는것이...ㅠ

4"에서 뭘 기대하겠냐만... 단순 목소리위주나 기타 연주곡 정도의 간단한 구성의 음악 재생에 편안함을 주는것을 목적으로 했는데 일단 추가로 동일 유닛으로  TQWT를 함 만들어 보고 판단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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