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촌께서 4344 받치고 사용하라고 사용하시던 대리석까지 보내 주셨다.
원래 계획은 4344의 높이를 15~20cm까지 띄워야 한다는 인터넷 정보를 종합하여 스탠드를 구입할려고 했으나 ㅎㅎㅎ... ㅠ 한조에 70만원이 넘는 제품들을 보며 심히 좌절하였다.
해서 14cm정도되는 스탠드를 직접 짜서 올릴 계획을 가졌는데 계획을 수정할수 밖에 없었다.
일반적으로 스탠드형은 넓은 공간에 그냥 바닥에 놓고 사용해야 하나 대한민국 아파트 공간상 여러 제약이 있고 해서 공중부양 신공을 사용하는듯 하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스피커밑면이 바닥에 바로 붙으면 진동이 바닥을 울려서 아랫집에서 뛰어 올라 올것같다. 바닥에 대리석을 깐다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고 , 가공면이 평탄치가 않아서 뭔가 수를 써 볼까 고민하던 찰라에 가만히 대리석 2개를 보니 한놈 밑에 가죽 조각들이 붙어 있다. 한쪽은 떨어져서 없는 상태이다.
오호라 이것도 괜찮은 방법일것 같다. 해서 깔끔 하게 작업을 하기 위해서 치수를 측정해봤다.
스피커 밑면이 635*383mm
대리석 사이즈 630*390mm (두께 약 30mm)
일단은 1.5t정도 되는 천연 소가죽 500*400mm 짜리 2장을 구입했다. 이것을 100*400 2장과 300*400으로 잘라서 100짜리는 양쪽 끝에 붙이고 300짜리는 센타링해서 붙였다. 뮬론 좌우 갭이 약 65mm 있는 상태이다.
한쪽 뜯어낸 가죽으로는 평탄을 맞추기 위해서 잘라서 사용했다.
여기에 추가!! 모 책을 보니 스파이크 대신 스피커 밑에 원형 방진 고무를 받치면 좋다는 썰이 있었다.
아무래도 스피커의 진동이 1차 방진 고무에서 흡수되고 대리석 밑에 천연 소가죽이 2차 흡수를 해주면 아랫집과의 관계도 문제가 없을것 같아서 이렇게 진행하기로 했다.
원형 방진 고무는 높이 50미리에... 지름은 68미리로 했다. 작은 걸로 할려고 했는데 원체 스피커가 한 덩치 하는 관계로 맞춰서 구입을 하였다.
그런데... 가만히 놓고 보니 너무 크고 높은것 같다. 일단 높이가 30미리 되는놈으로 다시 구해서 봐야 겠다.
50미리짜리가 좋은지 30미리짜리가 보기 좋은지 보고 판단할 예정이다.
이 대리석의 평탄도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것 같다. 좌우측도 그렇고...
일차로 1.5T 가죽으로 작업을 했고
이차로는 평탄도를 위해서 가죽을 4코너 덧대어서 작업을 했다.
이까지로 마무리를 할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스피커의 진동이 대리석을 타고 바로 아파트 바닥으로 빠져 나가는데 있어서(물론 가죽이 있지만) 쉬울것 같다는 생각이다.
해서 매트를 바닥에 깔아 주기 위해서 검색을 하였다. 대리석 사이즈가 630*390mm이라 700*500mm짜리 매트를 아파트 바닥에 얹어 주기로 했다.
악영향을 준다고 하지만 매트로 인한 층간 매질 분리와 대리석 평탄도 완화 등등의 이점이 있지 않을까?
더욱이 스피커의 무게가 100kg이 넘는 놈이라 꾸욱 눌러줄것 같다.
스피커 수리후 얹어 봐야 겠지만
스피커 → 원형 방진고무 → 대리석 → 1.5t 천연 소가죽 → 매트 → 아파트 바닥
이런 구조가 되겠다. 바닥에서 스피커는 대략 70mm~90mm 정도 떠 있는 형태가 될것이다.
우째 뭔가 공학적인 적층구조가 된것 같다.
사실 대리석과 바닥 사이에 방진고무를 넣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현 스피커의 무게로는 대리석이 버틸수 없을것 같아서 차선으로 위와같이 적층하였다.
30미리짜리로 사용했는데 낮음감이 있고해서...
50미리짜리는 크진 않을까 했는데 적당한 균형을 이루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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