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악세사리

[完] 턴테이블 매트 제작

눈나리는 날 2020. 1. 6. 08:14

매트의 목적은 턴테이블에서 발생하는 공진, 진동등을 감소시켜 주는 목적이다. LP판과 턴테이블과의 interface이다.

 

1) 모터, 플래터등에서 발생한는 소음과 공명, 진동등을 감소시고 카트리지로 전달 되는 것을 막아줌

2) 턴테이블과 LP판 사이의 완벽한 damping interface로 작용하여 LP의 미세 진동의 영향성을 최소화함.

3) LP판이 플래터와의 미끄러짐을 최소화 하고 정전기를 감소시켜줄것

 

i) 펠트

미끄러지기 쉬운 재질로 DJ용으로 많이 사용,

저렴하고 가볍다. 하지만 먼지와 정전기에 취약하다.

 

ii) 코르크

공명감소에 탁월한 재료이다. 정전기 감소에도 좋다. 진동흡수에도 유리하고 값싼 재료이다. 사운드 차이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화되면 코르크가 떨어져나와 레코드판의 홈에 이물로 작용할수 있고 내구성이 약하다.

 

iii) 고무

플래터에 단단하게 잡아준다. 진동에 유리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유연하나 무겁다.

 

iV) 가죽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이다. 사운드를 향상시키기도 하며 동시에 일부 사운드 감소 시킨다.

저음 애호가들이 좋아할만한 재료이며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따뜻한 소리를 내준다.

 

 

 

데논 DP67L의 매트는 5미리 짜리이다. 범용인 3미리짜리였음 좋았을텐데 암대의 높이를 맞출려면 또 다른 고민을 해야 해서 그냥 5mm짜리에 대한 고민을 하였다.

일반적인 고무판을 구할려고 했는데 5미리짜리는 나오질 않고 해서 쉽게 구할수 있는것들을 검색해봤다.

 

1) 실리콘 3mm : 지름 295mm, 센타 홀 7mm 

2) 아크릴 3mm : 지름 295mm, 센타 홀 7mm  

3) 코르크 3mm : 지름 298mm, 센타 홀 7mm 

 

2mm짜리 실리콘 고무판을 구해서 지름에 맞게 가공을 하여 얹어서 사용하면 될것이다.

그럼 3가지 조합으로 각각의 특성 파악에도 좋을것이다.

 

추가로 해볼것은 5mm짜리 실리콘 패드를 가공하여 통짜로 해볼것.

그리고 2t짜리 소가죽을 2장 붙이고 그위에 0.7t짜리 양가죽을 붙인 가죽 매트를 구현해볼것이다.

이건 한쪽면은 소가죽이고 다른면은 양가죽이라 뒤집어 보는것도 좋을것같다.

얼른 가죽 공예용 7mm짜리 펀칭구가 와야지 마무리 될것 같다.

 

 

따라서 종류는

1) 펠트 3미리 + 아크릴 2미리

2) 실리콘 2미리 + 실리콘 3미리 알리품

3) 실리콘 2미리 + 아크릴 3미리 알리품

4) 실리콘 2미리 + 코르크 3미리

5) 실리콘 5미리

6) 가죽 매트 5미리

7) 코르크 5미리

 

이렇게 되겠다.

 

5번은 실패이다.  5미리짜리 반투명 실리콘은 진동과 접지력이 우수할것 같았는데 이놈이 정전기가 엄청 발생한다. 아무래도 정전기가 발생하면 이물을 끌어 당겨서 LP판에 막 흡착 시킬것 같다.

2mm짜리 칼라 실리콘은 다행스럽게 정전기가  덜한것 같아서 이것은 밑에 적층해서 사용할것이다.

 

그래서 실제 할것은

 

1) 아크릴 2미리

2) 실리콘 2미리

3) 소가죽 2미리

4) 실리콘 3미리

5) 코르크 3미리

6) 아크릴 3미리

7) 펠트 3미리

8) 가죽 매트 5미리(양가죽면/소가죽면)

9) 코르크 5미리

 

1)~7)까지는 조합하면 5미리를 만들수 있다.

특이한 경험으로 바닥에 펠트 3미리, 그위에 가죽 2미리를 올렸을때 소리는 정말 개판이었다.

하지만 바닥에 소가죽을, 그위에 펠트를 올렸을때는 꽤 좋은 소리가 났다.

이것도 궁합이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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