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 Marantz #7(phono PCB사용)

Marantz 7(Phono)

 

Marantz #7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수 있는 것은 Phono부라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어릴적부터 소문으로만 듣던 최고의 무공비급?을 소유할수 없지만, 그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위안에서 출발하였다.

현재 대세는 LP에서 CD로 이동을 하였고 다시 딴 매체에 音을 담기 위해서 여러 시도가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바늘을 통해서 나오는 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LP를 찾으며 듣는것은 어떤 기술적 해석으로는 답이 될수가 없을것 같다.

기술적 발전/사치와 감각의 사치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coupling cap은 역시 러샤제 오일 cap을 사용하였다. 단단한 모양에서 오는 신뢰는 그냥 바라만봐도 흐믓하다. 보정 cap은 마이카를 사용하였다. 타 고수들은 RIAA 보정용 cap은 스티롤cap이 좋다라고 하는데, 물론 나도 스티롤을 구입하였으나 연약한 리드선의 구조로 인해 땜질에 실패하고 결국은 마이카로 선택하였다. 

 

 

 

 

 

 

 

 

 사실 이 Phono는 두번째 제작이다. 한 10년전에 개발 새발 만들다 2년전에 싼 케이스에 대충 쑤셔넣고 청음을 하였었는데,. 맥없는 소리에 뽀개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전원을 잘못 연결한것 같다. 어쨌든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고 미관상좋은 case가 절대 많은 부분을 찾이하는것은 틀림이 없다.

여름 휴가를 맞이 하여 작업한 Phono이다. 대충 소리 경향은 예전에 만든 마#7 포노 보다는 좋았으나... 처음 전원을 연결할때 집 차단기가 동작되었다... 다시하니 괜찮았는데... 뭐가 문젠지는 모르겠다.

일단 Line과 Phono를 구축을 했으니... 구색은 다 갖춘셈이다.

 

전원트랜스 : 1차 220V, 2차 240V(100mA), 8V(3A) => 76core사용

쵸크 코일 : 30H(50mA)

 

아래 사진은 초기 배선부분이다. 현재는 입출력쪽 접지를 분리하여 일점 접지형태로 해놓았다.

 

 

 

 

 

 

 

 

 

 

[09년 11/30]

쑤악 걷어 냈다.. 자꾸 1쪽 채널이 맛이가서 도저히 들을수 없었고, 수리를 하여도 문제가 발생하였다. 고치는것 보다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새로 제작을 하여 장착을 준비 중이다.

 

[09년 12/13]

기판은 소*전자 꺼로 사용하고, 나머지 전원부도 동일 제품을 사용하였다.

예전의 원인은 전원부였다. 모사이트(DIY*****) 꺼였는데, 과도한 전원부 Cap을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판단되다. 다른 프리만들다가 거기에 사용했었는데, 또 봉변? 당할뻔 하였다. 고수님들말대로 과도한 cap사용은 좋지 않은것 같다. 이번에는 들리지 않았다. 커플링은 러시아제 오일을 사용 하였고, 외부 metal 재질로 인한 short를 방지하기 위해서 수축 튜브로 처리 하였다. 개발 새발 엮은 것이지만, 잡음없이 고이 LP 소리를 재생해줘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근 20년만에 짐리브스와 사이먼앤 가펑클의 음악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

 

약간은 경질성의 소리를 들려주는데, 한 6개월은 듣고 판단해야 한다는데... 현재 첫번째 캡을 MIT로 변경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들어본 결과로는 같은 회로의 PCB구성인데도 2가지 종류의 소리가 틀렸다. 이상하다... 개인적으로 맑고 시원한 감탄사가 나올정도의 것은 뽀개버린 맨위의 PCB로 만든거였다. 무엇이 틀린지 모르겠다. 같은 회로에 커플링도 같은 종류의 러시아 오일캡을 사용했다. 꼼꼼히 보면 틀린것은 히터전원과 RIAA 회로에서의 부품배치, 그리고 출력 캡쪽에 있는 1M옴의 유/무로 기억된다.

찾아야할 숙제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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