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antz #7
Amp계의 영원한 전설인 마란츠와 맥킨토시...
고등학교때부터 마란츠의 신화를 듣고 갖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되었었다. 도대체... 어떤 소리가 나길래 모든 고수뿐 아니라 범인들 조차 흠모를 한단 말인가...
물론 예전의 명기를 갖지는 못하고(모든 것을 소유한다면... 길거리에 내다 앉아야 할것이다) 흉내만 내어보는 것으로 만족을 하며,,, 이런 류의 소리구나 하고 말아야 겠다.
요즘은 여러 site에서 PCB를 떠서 손쉽게 도전해볼수 있다. 물론 이것은 진정한 의미에서는 복제도 아닌것이... 짝퉁도 아닌것이,. 사촌의 이종 팔촌 정도 될수도 있겠지만,. 나만의 마란츠라 행복에 겨워 웃음 지울수 있다.
예전에 비해 자작을 하기는 쉬워졌다. 그만큼 다양한 재료들. 인터넷 강국에 걸맞게 여러 site에서 자작을 위한 부품들을 제공하고 아래 case도 마찬가지다. 다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쩐!이 많이 들뿐이다.
아래 소*전자에서 구입한 case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보기좋은떡이 먹기 좋다고 case가 어느정도 되어야지 꾸준히 지속적인 관심이가고,,, 제일 중요한 마눌님 눈치도 덜하다... 대신 가격이 문제지만 말이다.
marantz의 글씨체는 언제 보아도 매력적이다...
원래 하드 와이러링으로 원회로에 대단히 근접하게 하고 싶었지만, 꿈을 깨고 현실에 맞게 타협을 하였다. DIY Site에서 구입한 PCB를 사용해서 90% 순수 1%오차 국산 금속피막 저항을 사용했으며, 100% 러시아제 oil cap.을 사용하였다. 이렇게 부품 삽입만 한지 어언 2~3년동안 방치되었다...
러시아제 oil cap을 사용하는것은 젠센 오일을 사용하고 싶지만, 원래 빈티지?격에 맞게 오일로 고르다 보니 값싸고 품질이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오일을 선택했다.
갑자기 불어닥친 마란츠의 열기로 인해 case를 구입하고 바로 일요일 마눌님과 아이들 눈치를 뒤로한채 구멍을 뚫고 각 PCB와 부품의 위치를 잡았다.
원래는 전원부를 진공관으로 할려고 했으나, 그렇게 할려고하면 또 몇년 지나갈까봐 소*전자 제 전원 PCB를 장착했다.
물론 Second Version은 진공관 전원부로 또 준비를 하고 있다.
쵸크 코일은 깡통에 몰딩을 하였고, 히터 전원은 6.3V용으로 준비 하였다.
좌우 음량 편차를 위해서 단련 두개로 음량 조절을 하게 하였다. 물론 2nd 버전은 어테뉴에이터이다.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아주 효과적인것 같다. 좌/우 음량의 편차를 잊고 살게 해준다. 만약에 단련 2개를 사용하지 않으면, 스피커... Tube... amp자체의 편차등등으로 인한 음량의 편차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닐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편히 살자.
얼기설기 배선을 하고 점등을 시켰다. signal배선은 shield 선재를 사용하여 배선을 하였고, 기타 배선은 막선으로 연결하였다.
볼륨에서 기판으로의 배선은 LAN cable에서 추출한 얇은 1심동선을 입력 2개를 묶고, 추가 1선으로 외부를 조밀하게 감아서 사용했다. 거리가 짧아서 noise에 대한 영향은 없는것 같다.
제작후 30분정도 시청을 하고 전원 off후에 각부위별 온도를 손으로 측정해보았다.(B전원은 조심해야한다.. 방전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감전위험이 있다.)
역시나 진공관 히터의 6.3V DC 정류용회로에서 열이 심하게 발생했다. 이부분은 나중에 어떻게 해야할지가 고민이다. 2~3A까지는 견딘다고 되어있으나, 0.9A정도를 땡기니... 나름 발열이 심하게 난다.
고수께서는 히터전원이 AC구동이 DC대비해서 좋다고 한다. 전압도 6.3V가 12.6V보다 좋고... 어쨌든... 막귀는 고민 할 필요 없는 상황인듯.
오랜 시간을 뜸들이다. Marantz#7 Line부를 겨우 조립을 끝냈다. 기존에 가진 6DJ7 SRPP Type에 비해서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주파수 대역이 넓어진...??? 정확히 현재 사용중인 Power Amp가 약간 멍한 놈인데 이걸 연결하니 해상력이 증가된듯한 인상을 가졌다. 역시나 약간의 문제점은 이득이 높아서 볼륨을 약간만 높여도 소리가 커서 시청에 무리가 있을것 같다. 현재 250K를 사용중인데... 100K 가 답일런지...
안되면 프리와 파워 사이에 이득 감쇄기를 달아서 파워부 볼륨이 없는놈들을 물려야 겠다.
입력 셀렉터가 문제가 있어 다 뜯어내고 다른 PCB로 갈았다. 갈고 나서는 전혀 문제가 없음. 아직도 미약한 험이 좀재하여 잡기위해서 가끔 열고 살펴 보고 있다. 프리에서의 험이 어렵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것 같다.. 좀더 수행이 필요할듯...
Tip] 소리**표 히터 전원 개선방법
소리표 6.3V 히터전원을 사용하면 발열이 심하게 난다. 발열부는 LM350과 Bridge Diode에서 발열이 발생하는데, 일단 Line부만 사용해도 12AX7 3개에 약 1A 의 소모되기에 다이오드에서는 약 1W의 전력 소모가 있다. 따라서 하기와 같이 약간의 꿍수를 펼쳤는데, 효과가 있었다.
첫번째로 LM350 방열판과 같은 Size를 하나더 구해서 아래와같이 문구점에 가면 구할수 있는 클립으로 연결을 해서 방열판 크기를 극대화한다.
두번째로 다이오드부분도 마찬가지...
여기에는 없지만 마지막 방법으로 열때문에 cap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외부로 cap.을 빼내어 연결하였다.
효과는 Good!!
요즘 편히 틀어놓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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