醉生夢思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 이번 여름휴가전에 완성했으면 하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다. 앰프부, 전원부 기판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케이스에 실장할 순서이다. 기존과 다르게 스피커 보호회로를 추가할것이다. 없어도 문제가 없었지만 혹시도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장착하기로 했다. 이것 때문에 작은 보호용 전원을 위한 트랜스를 추가 하였다. 트랜스 초기 주문시 보호용 전원을 같이 하는게 제일 깔끔하다. 추가 트랜스를 설치 하는것도 설치후 배선도 고민거리가 많아진다. 일단은 제일 작은 사이즈의 단파 트랜스를 구해서 간섭받지 않을 위치에 달아놨다. 제일 귀찮은일중의 하나인 케이스 가공이다. 처음 고민을 많이 하지 않으면 배치가 꼬이기도 하고 모양새도 밉게되는 경우가 있어 만만치 않은 일이다. 알루미늄에 드릴로 작업을 하면 ..

일전에 만든 삼미 6.5" 2way는 솔직히 실패이다. Fs가 77Hz인 관계로 4" 풀레인지보다 저음이 빈약함에 도저히 용서가 되질 않았다. 유니트 선정이 잘못된 것이다. 삼미 SR165는 3way에서의 mid면 능력을 발휘할것같다. 그러자면 우퍼는 최소 10"는 되어야 할것이고 12", 15" 까지도 될것 같은데 그러자면 거의 JBL4344에 맞먹는 궤짝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해서 이번에 인클로저를 최대한 살려서 제대로된 2way로 탈바꿈을 해주기로 했다. 일단은 우퍼부터 수배를 해야 하는데 마샬쪽과 삼미쪽을 돌아보다가 적당한 6.5"를 찾지 못했다. 삼미서 나온 CWR165가 적당할것 같았는데 기타 스피커 캐비넷을 만들때 보니 만듬새에서 뭔가 하이파이용으로 적용하기는 격?이 떨어져서 대상에서 제외했..

자작한 amp끼리의 비교 또는 스피커끼리의 비교 시청을 위해서는 가끔씩 셀렉터가 그립기도하다. 낑낑거리며 뒤집고 선연결하다보면 비교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지는 상황들이 왕왕 발생한다. 사실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꽤나 유용한 장비이다. 해서 몇년전 제작해서 사용하던 1호기(이것 밥값좀 했었다...), 플라스틱 케이스로 작업을 했었얐는데 이번엔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하여 좀 더 고급스럽게 하기로 했다.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를 사용했기에 스피커 단자는 최대한 작은걸로 하였고, 사용된 토클 스위치는 On-Off-On 3단 이다. On-On의 2단 SW보다 On-Off-On의 3단 SW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전환시 2단자가 순간 short된다고 하는데 앰프 1개에 스피커 2조운영시에는 문제가 없을것이다. 스피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