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 2way speaker up-grade

일전에 만든 삼미 6.5" 2way는 솔직히 실패이다. Fs가 77Hz인 관계로 4" 풀레인지보다 저음이 빈약함에 도저히 용서가 되질 않았다. 유니트 선정이 잘못된 것이다. 삼미 SR165는 3way에서의 mid면 능력을 발휘할것같다. 그러자면 우퍼는 최소 10"는 되어야 할것이고 12", 15" 까지도 될것 같은데 그러자면 거의 JBL4344에 맞먹는 궤짝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해서 이번에 인클로저를 최대한 살려서 제대로된 2way로 탈바꿈을 해주기로 했다. 일단은 우퍼부터 수배를 해야 하는데 마샬쪽과 삼미쪽을 돌아보다가 적당한 6.5"를 찾지 못했다. 삼미서 나온 CWR165가 적당할것 같았는데 기타 스피커 캐비넷을 만들때 보니 만듬새에서 뭔가 하이파이용으로 적용하기는 격?이 떨어져서  대상에서 제외했다.

결국 알리를 뒤져보다가 중국서 만든 vifa p17wj라는 6.5" 유닛을 찾았는데 적당한듯 보였다.

8ohm에 88dB, 37~5000Hz의 특성이라 기존 삼미 유닛에 비하면 저역에 유리하다.

트위터는 현재 알리표 리본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건 3way쪽으로 사용해야 하고, 트위터의 권장 주파수가 3.6Kz이상에 음압이 94dB이라 vifa와 매칭 또한 무리이다.

해서 기존 작업된 hole에 최대한 맞는 트위터를 사용하기로 했다. 104mm 외관에 홀거리는 93mm정도인것을 찾았는데 이것도 알리를 통해서 찜했다.

실크돔, 103mm, 92.5mm, 8ohm, 91dB, fs 890Hz, 권장 주파수 2.2KHz 정도의 특성이라 큰 무리 없을것 같다.

 

■ 우퍼

Vifa P17WJ00-08

40W(80W), 8ohm(5.8ohm), 88dB, 37~5000Hz, 0.55mH, 34.7liter(VAS), 1.55(Qms), 0.45(Qes), 0.35(Qts)

 

■ 트위터

알리 실크돔

15W(30W), 8ohm, 91dB, fs 890Hz

 

■ Network

woofer : 0.5mH+12uF + zobel filter(15uF + 5.8R)

tweeter : (4R)+ 3.6~4.7uF + 0.3mH

crossover Freq. 3200Hz

이건 기존에 있던걸 재활용+개비해서 사용할것이다

 

네트워크 회로

Tweeter의 입력 cap이 3.7u 또는 4.7u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슬라이드 스위치를 달고 저음부 입력 코일부에도 병렬로 24옴을 선택할수 있는 슬라이드 스위치를 달았다.

완성된 네트워크

위 사진 기준으로 스위치를 올리면 선택되게 해놓았다. 저음부 위로 On시 코일과 병렬로 24옴이 연결되고 고음부 위로 On시 캡이 병렬되어 3.7u -> 4.7u가된다. 

트위터의 음압 맞추기위한 직렬 저항은 4.1옴으로 우선 달았다.

우퍼의 음압이 88dB이고 트위터의 음압이 91dB정도라 배플스텝 효과 까지 고려하면 최소 5dB 보정이 필요하나 일단은 4.1옴으로 약 3.6dB만 보정해서 들어보고 튜닝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2way 인클루저 후면에 50mm*100mm port가 장착되어 있어서 vifa p17wj를 이용하면 52Hz에 튜닝된 결과가 나온다. 만약 20liter로 용적이 커지게 되면 45Hz정도로 낮춰지게 되는데, 현재 14liter인 용적에 흡음재를 처리하면 20liter까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럴지 모르겠다.

14liter 기준으로 덕트 35mm*120mm면 38Hz로 튜닝되는데, 위 50mm짜리로 해보고 저역이 부실하면 35mm짜리 덕트를 장착한 뒷판을 새로 만들어 붙여야 겠다.

 

fs가 37Hz이나 우퍼의 100Hz에서 부터 감쇄가 되기떄문에 50Hz정도에서 포트를 통해 저음이 보강되는 결과를 갖기때문에 크게 나쁜 결과는 아닐것으로 판단된다.

 

 

삼미 6.5" 모양새는 좋다. 미드랜지로 땍이다.

개비한 유닛들과 네트워크

 돔트위터의 치수를 기존 리본과 비교해서 같은 걸로 골라서 트위터 나사 위치는 변경없이 딱 맞았다. 하지만 우퍼쪽은 위치가 맞지 않아서 사선이 아닌 수직 형태의 홀을 다시 가공하여 뒷쪽에 가시너트를 장착하였다.

삼미보다 훨씬 저음이 풍부하게 나온다. 좀더 운동을 시켜 에이징후에 튜닝을 해봐야 겠다.

기존 유닛과의 비교

 

추가 튜닝을 하였다.

1. Bass쪽 입력 코일의 병렬 연결하는 24R은 사용 안하는걸로 : 저역이 밋밋해 지는듯

2. 고역쪽 입력캡은 4.7uF으로

3. 고역쪽 입력부 음압 보정은 4.1R 에서 5R로 변경

4. 후면 덕트(Port)의 구경을 50mm에서 35mm로 변경 :  교체가 안되서 끼워넣고 실리콘으로 씰링

 

덕트 2중으로 실리콘 작업된상태

기존 덕트를 그대로 살렸다.

대략적으로 simulation을 돌려보면 50mm*100mm 짜리 기존 port는 약 52Hz 튜닝되며 80Hz에서 강조되는 형태이나 35mm*110mm port로 인해 40Hz까지 저역이 확장되어 vifa 유닛이 가진 저역까지 거의 확장 시켜 구동 하게되었다.

기존 삼미 장착되었을떄의 60Hz정도의 실력치를 보이던것이 이제야 스피커다운 맛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