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 쉽게 간다했더니 머리가 아프게 되었다. 공간감과 잔향등의 소리가 꽤 마음에 들었는데... 주파수 특성을 보고 깜놀했다. 주파수 특성만 본다면 앞서 조립해본 간단한 PM 14보다도 못한.... 저역이 거의 날라간 상태이다.
TR이 30쌍(60개) 가들어가는 더구나 이 TR 30쌍을 일일이 매칭해서 조립한 정성을 들인 프리인데 이대로 둘수는 없다.
저역이 거의 죽어 있는 형태이다.
PCB 의 회로와 인터넷상의 회로를 입수하여 비교해봤다. 원 회로는 밸런스부와 언밸런스부의 회로가 따로 구성되어 있고 언밸런스부의 신호가 밸런스로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PCB 회로는 밸런스단의 회로를 차용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오리지날 회로에서는 피드백되는 신호를 볼륨 콘트롤 IC에 넣고 입력신호와 조합하는 형태인것 같은데...뭔가 주파수 특성이 일그러진게 입력부 ic와의 조합이지 않을까 추정한다. 입력부 볼륨콘트롤 IC 도 없고해서.. 일단은 노말 언밸런스단과 같이 구성하기로 했다.
뭔가 심플한게 반전 증폭기 구성 같다. 이거와 똑 같이 구성하여 평가해볼것이다.
원회로의 노말 언밸런스단 부분으로 수정후 측정결과 주파수특성은 플랫하나 증폭이 1... 버퍼이다. 입력부 2.2k와 피드백저항 2.2k로 인한 버퍼이다. 주파수 특성은 좋으나 증폭율이 메롱이다. 원래대로 꾸미자면 이 PCB 2개를 구입하여 1개는 언밸런스단을 버퍼로쓰고 다음 PCB는 밸런스단 처럼 꾸며서 증폭을 해주는것 같은데 볼륨 콘트롤 칩에 피드백해야 하는... 머리가 아프다.
오리지날과 똑같이 가기는 어차피 틀렸고 해서 일단 쉽게 가기로 했고 버퍼단 입력 2.2K와 피드백 2.2K로 인한 증폭율이 1이다. 이건 반전 증폭기와 같은 구조이다.
해서 앞에 있는 입력 2.2K와 680옴을 연결하여 약 520옴으로 약 4배 증폭 시켜주기로 했다.
입단 2.2K를 2.2K와 680옴을 병렬연결하여 519옴으로 만들고 뒤에 있는 피드백 저항 2.2K와 반전 증폭되어 이득이 약 4.239배이다.
이를 데시벨로 표시하면 12.52dB이다. 오실로로 본 게인도 12.43dB로 거의 정확하다.
증폭을 하니 저역 특성이 나빠진다. 한 2~3배정도로 만족하여야 했는지 모르겠다. 일단 특성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위해서 입단 100K가 병렬로 연결되어 50K가 되었던것으 하나 끊고 100K 로 만들었다.
아주 조금 개선되었다.이정도로 마무리를 하여야 겠다.
47uF-100K(접지)-519옴-47uF-2.2K이런 마무리이다. 20Hz에서 1.5dB정도 차이니 청감상 느끼지 못할것이다.
일단 증폭율을 4->3으로 낮추기위해 저항을 680과 피드백저항 2.2K로 구성하였다.
약 3.235배의 이득으로 마무리를 했다.
일주일간 고민하게 만든 프리이지만 나름 색깔있는 파워감과 공간감이 있어 그나마 삽질한 보람이 있는 프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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