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착했다. 앞서 보았던 Alder Body를 먼저 시험삼아 제작을 해보기로 했다.
ebay에서 구입을 하였다. B.Hefner라는 곳에서 만들다가 하자 발생한것들을 올려서 파는것 같다. 이 제품은 Grain mismatch라고 되어 있던데...
어쨌든 약간의 사포질이 필요하다. 사진에서는 우측 상단쪽과 우측 하단쪽이 거칠게 보인다.
아... 그리고 참고할만한 블로그이다. 이런짓을 할려면 이분들의 경험담을 미리 보는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특히 투덜이님께서는 답변도 즉각 잘해주시는 분이라 아이디로 오해 말았으면 한다.
http://blog.naver.com/5dman/80055581963
악기 사용기/제작기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rms97&from=postList&categoryNo=6
투덜이님의 블로그 "기타 이야기"
칠을 하자
우선은 도료를 수배하였다. 고전적으로는 락카를 사용하였고 최근의 고급기종에도 락카를 사용한단다. 해서 락카를 고민하였다. 일단 가장 쉽게 구할수 있는것이 스프레이류이다. 스프레이는 쉽게 구할수있고 욕심만 내질 않고 천천히 작업한다면 좋은 재료이다. 하지만 작업 공간이 필요하다. 집에서도 할수 없고 밖에서 하자니 동네주민들이 구경하면서 입방아 찧을 것이다.
적당한 도료를 찾았다. "AURO"에서 나온 천연 락카!! 얼마나 천연스러운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싼감이 있다. 난 제일작은것 0.375l짜리를 구입하였다.(이정도면 5m2 할수 있단다) 하지만 이거 만원이나 더비싸게 주고 샀다. 젠장... 잘 검색해보고 사야 겠다. (근데 이정도면 작업이 가능할런지... 걱정 하였으나 작업을 해보니 충분한것 같음). 일단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광고대로 천연인것 같다. 수용성이라 붓등을 물에 씻으면 된다.(괜히 전용 세정제를 샀다. 비싸게...) 단점이라면 체감상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 같다. 업체에서 제시한 대로 12~24시간 건조이고 완전건조는 5일정도란다. 만사불여튼튼이라.. 천천히 작업하고 진행하는게 좋을것 같다. 일반적인 피니쉬 업체에서도 한달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그정도의 기다림은 즐거움일 것이다.
아무튼 유광제품을 사서 약간 덜어서 물을 약 20% 타서 초벌로 칠했다. 약 6시간 건조후에 다시 칠을 하였고
12시간 건조후에 아래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표면은 약간 광이 올라올려고 하고 있는 상태이고 표면이 거친 부분에서는 아래와 같이 보플이 일어났다.
이런 부분을 사포로 빢빢 문질러야 한다.(이거 은근히 잘안된다)
일단 230정도의 사포로 갈아내고 그다음 600번 정도로 갈고 1000방으로 갈고 해서 대충 정리 하면 될것이다. 갈아보니 정말 팔품팔아서 하기가 정말 메롱 스럽다. 최대한 아껴보기 위해서 적당히? 눈에 띄지 않을정도에서 마무리 하였고, 추가 2회 도장 하였다.
스프레이를 하지 않아도 2회 도장후 고운 사포로 표면 정리를 하고 하는 방식을 택하니 표면에서도 어느정도 광이 올라온다. 현재까지는 약 5회정도 도장을 했는데 어느정도 광이 올라오고 봐줄만 하다. 인터넷에서 어느분이 쓴 글을 읽어보면 alder를 투명 도료 칠하면 약간 붉게? 변한다고 되어 있던데... 내가 보기는 맨위의 사진에서 갈색으로 변했다. 아마도 도장을 더 올리면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다.
현재 살빼기 자전거?에 걸고 말리는 중이다.
[바로이놈이다]
지속적인 칠하고 말리고를 반복한 상태이다. 윗 사진과는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가..? 한 7번정도 칠한 상태인데 표면을 살짝 골라줘야할때가 온것 같다.
뒷면에 하얀부분은 도료가 마르지 않은 상태인데 이것이 마르면 투명하게 변한다.
사진에서는 보이질 않지만 자세히 표면을 보면 붓이 지나간자리가 보인다. 굴곡이 느껴지는 수준..? 하지만 거리를 두고 보면 전혀 표가 나질 않는다. 사포로 살짝 갈고 다시 칠을 하면 크게 느껴 지질 않을것 같다.
초기에 유광이냐 무광이냐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유광이 좋은 선택이 된것 같다.
천연 도료라 그런지 냄새도 나질 않고 전혀 괴롭지가 않다. 가족들에게도 미안하지 않고, 예상대로라면 0.37liter짜리 깡통하나로 body 1개는 아주 넉넉히 칠할 수 있을것 같다.
현재 약 1/4정도 남았는데... 이제 마무리를 해야할 시점인것 같다. 이정도로 끝을 내고 약 1주일간 말리고 나서 작업을 다시 해야 겠다.
대략적인 소요 부품은
[Neck]
Tuning Macnine(05) : 27000
String retainer : 2500*2
[Body]
Neck Plate : 2500
Neck Plate 쿠션 : 1000
Neck Plate 스크류 : 4000
Bridge(WV6CR) : 35000
Strap Pin : 3000*2
Strap felt : 600
Tremolo cover : 5000
Jack : 5000
Jack Plate : 2500
SW(3Point) : 5000
픽가드 : 6000
픽가드 스크류 : 4500
500K(B) : 600
500K(A) : 600
0.033u :
Knob(Tone) : 1200
Knob(Volume) : 1500
트레몰로 claw의 나사 홀 치수가 맞질 않다. claw는 약 29mm이고 body에 뚫려있는 치수는 약 34mm정도... 검색을 하여 gotoh 껄로 구입해서 장착하였다.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았지만 대충 장착을 해봤다.
SKY 픽업을 달았다. HSDO-1과 STCR1이다. hum-hum구성이다. 캡은 0.022u를 추천하던데... 0.033u 오렌지드롭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헤드머신은 윌로우에서 구입한것이데 국산 진호사 주문제작이다.
나사구멍은 1.5mm로 미리 가공하여 나사를 드라이버로 쪼우면 된다.
(메이플이 딴딴하긴 하더이다)
넥은 라지헤드이다. 70년대 냄새가 물씬 나는것 같다.
뒷 트레몰로 쪽에 접지선을 땜하였고, 잭쪽에도 선을 연결 하였다.
배선을 끝마친 상태
브릿지쪽 험픽업을 병렬-싱글-직렬, 그리고 위상 반전 SW를 달았다. 일단 캡은 0.022u추천이었으나 0.033u으로 하였다.
목을 연결하였다. 대충 위치를 잡고 실로 너트에서 아래 브릿지까지 쭉 대어 보고 위치를 잡는다. 1번줄과 6번줄 2개만 일단 대어 보고 위치를 잡은후 드릴로 구멍을 뚫고 나사를 박았다. 실패하면 어쩌나 고민했었는데 해보니 그리 크게 어렵지는 않음.
볼륨-톤-브릿지 Hum 코일탭- Phase 전환 SW
그럴싸하게 보인다. 이제 픽가드와 안에 접지선등만 연결하고 줄만 연결하면 된다. 그리고 setup...
[아쉬움]
천연락카는 마르는데 오래걸린다. 해서 1회 칠하고 일주일 말렸다가 1회칠하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잘 마르지 않는다. 현재도 마르고 있다. 만졌을때 약간 눅진눅진한 느낌..?!! (너무두껍게 했는지도..)
한 6개월 지나니까 어느정도 딱딱하게 마른것 같다. 단지 표면의 붓질이 남아 있는게 단점인데... 이것은 철솜으로 마무리를 할려고 한다.
그리고 브릿지 부분을 fender껄로 업그래이드 하기위해서 하나 장만했다.
Fender tremolo bridge for MIM Classic Series Strats and Pre-2006 Highway one Strats
This Fender vintage style bridge assembly is for Mexican Vintage Stratocaster and pre-2006 Highway one models. This bridge comes complete with saddles and tremolo block.
Features
장착후 느낌은 역시 브릿지에 따라서도 많은 음의 변화가 생겼다. 투명하게 변하는 느낌!!
문제는 역시 여기 스트링 스페이스도 2-1/16"가 최적이다라는 것. 넥사이즈와 맞지 않아서 좀 메롱하다....
펜더 멕시코에 들어가는 2-1/16"의 트레몰로 브릿지를 하나 장착했다.
Fender Original Mexican Standard Strat Tremolo Bridge
Features
Color: Chrome
High Mass Block (Big Block)
Block Depth: 1-5/8"
String/Mount Spacing: 2-1/16"
Fender Part Number: 007-1014-000
달아보니 이게 딱 맞다. 문제는 기존의 나사구멍과 맞지 않아서 대나무 젓가락으로 구멍을 메우고 다시 치수에 맞게 구멍을 가공하여 달았다. 확실히 넥 치수로 보면 2-1/16"임에 틀림이 없었다. 하지만 블럭이 아연블록으로 되어 있어 소리가 좀 메롱하다고... (물론 가격이 19.99$로 저렴했지만 ,,,)
해서 추가로 교체용 스틸블락을 구입하여 창착 대기중이다.
위에 떼어낸게 원래있던 아연블락, 달아놓은게 스틸블락
[참고 : Alder]
표면은 정밀하지만, 특별한 나무결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검은 얼룩 같은 것이 곳곳에 자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벌레 먹은게 아닙니다.) 가공. 건조가 쉽고 목재로써도 별다른 특성이 없어 매우 가공하기 쉬운 나무입니다.
앨더의 특징은 습한 토지에서 자라고, 생산량도 많고 시장가격도 안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애쉬와 병행하여, 펜더 초기 시절부터 널리 각 기타 메이커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빈티지 톤이 가지는 이른바 마르고 새는 듯한 느낌의 톤이라고 일반적으로 일컬어지고 있구요. 사실, 목재로써 소박하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 비교적 단조로운 특성을 지닙니다. 따라서 그 악기의 구조나, 장착되어 있는 픽업의 특성을 직접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비교적 구하기 쉬워서 가격이 싸며 무게가 가볍고 그 풍부하고 따뜻하고 고른 음색 때문에 바디의 재질로 많이 쓰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통판 바디의 재료이지요. 펜더 만이 아니라 많은 메이커들 기타에 바디재료로 많이 사용하며 결이 좋은 Solid Alder는 oil finish나 투명을 칠하기도 합니다.
소리는 애쉬완 약간 반대적 성향을 띠고 있다고 할까요. 생톤의 울림은 부드럽고 엣지음이 약간 일그러 집니다. 꼬이면서 맴돌기두 하구요.올드루 갈수록 이소리가 커지구요. 바로 이 맛이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거지요. 무엇보다, 건조가 잘될수록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그래서 올드의 카랑함은 첫소리보다 에지음이 시원하므로 모두 죽인다 하는 겁니다.
따라서 많은 회사들이 앨더를 바디재로 쓰고 있습니다. 데임의 비투비익시드를 비록한 많은 기타들도 앨더로 제작됩니다.
[참고 : 마호가니]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지에서 폭넓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기타 재료로 매우 인기있지요. 마호가니 칼라라고 불리어지는 독특한 짙은 적갈색이 특징입니다. 표면은 평범하고, 나무결은 곧고, 보통은 화려하지 않고 이렇다 할 만한 나무결은 아니지만, 매우 드물게 교착, 파도 형상(프레임혹은 호랑이줄무늬)이나 소용돌이 모양(퀼티드)의 나무결을 가진 것도 있습니다. 수목의 종류에 따라 특성도 다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공이 용이하고 매끈한 무늬를 지닙니다. 또한 튼튼하고, 강하며 무게는 약간 무거운 편입니다. 나이테가 거의 보이지 않고, 수관만 잔뜩 있는 아주 고운 결을 가진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지요. 중남미산 온두라스·마호가니가 기타용으로써는 가장 안정적이고, 질이 좋습니다.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마호가니는 대량생산용 바디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일렉트릭 뿐만아니라 어쿠스틱 기타의 넥 재료로도 많이 쓰이죠. 네크 뒤에 결이 보인다면, 옹이가 없는 걸 골라야 합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어쿠스틱 기타와 클래식 기타는 마호가니로 넥을 만듭니다.
마호가니는 무엇보다 그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톤이 매력적이죠. 풍부한 중저음과 따뜻한 톤이 특징입니다. 서스테인 또한 매우 깁니다. 하지만 고음역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둥글고 무딘 특성을 가집니다. 날카로운 어택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싱글·코일 보다는, 어느 정도의 출력 레벨(파워)을 지닌 험버커 타입의 픽업과 잘 매치하는 두꺼운 음색을 갖고 있습니다. 대개, 마호가니 한가지로만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며, 메이플이나 월넛과 같은 나무가 함께 사용되는게 일반적입니다. 저 유명한 Gibson Les Paul 시리즈는 넥과 바디모두 마호가니로 만드는 데, 탑(앞판)에 메이플 재를 사용함으로써 매우 밸런스가 잡힌 음색을 만들어냅니다. 또, 스루넥의 베이스의 경우 라미네이트·바디(복수 재료를 사용한)의 코어재(중심부)로써 잘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마호가니가 솔직한 음역특성과 풍부한 배음역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에서는 깁슨, 베이스에서는 알렘빅과 포데라가 주로 마호가니를 씁니다. 데임에선 비투비M모델에 쓰였지요.
[참고 : 베이스우드(라임)]
유럽, 아시아 동부, 캐나다 및 아메리카 동부 등지에서 생산됩니다. 조금 푸른 경향을 띤 색때문에 별명 라임·우드라고 불립니다. 나무결이 곧고, 특별히 뚜렷한 무늬는 없습니다. 중간정도의 견고함을 지닌 수목이고, 경도는 비교적 약합니다. 손톱으로 누르면 들어갈 정도니까요. 건조도 양호하고 가공하기도 매우 쉬우며 무게도 가벼운 편입니다. 일렉기타의 바디로 많이 쓰이며 베이스에는 많이 쓰이는 편은 아닙니다. 시장가격도 비교적 싼 편에 속합니다. 아시안과 아메리칸 두가지가 있는데, 아시안 베이스 우드는 기타와 베이스 다 만들지만 아메리칸 베이스우드는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베이스에 잘 쓰이지 않습니다.
일단 나무의 울림은 거의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어둡고 따뜻한 음색이 납니다. 솔직하면서 단조롭고, 그다지 큰 특징이 없는 생울림을 지니고 있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날카로운 어택, 저음역의 음량이 풍부하지 못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픽업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이 재목이야말로 마운트(장착)할 픽업이나 기타 본체의 디자인(설계/구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 힐 수 있지요. 나무의 전체적인 느낌은 앨더와 마호가니 중간쯤. 일반적으로 이 나무로 만든 기타들은 강하고 헤비한 음악에 어울립니다.
아이바네즈때문에 베이스 우드가 유명해졌을겁니다. 아이바네즈 이후로 많은 국내외 기타회사들이 베이스우드를 바디재로 사용하기 시작했거든요. 데임에선 비투비 초기모델과 스플랜더 프레쉬, 세인트 프레쉬에 쓰였습니다
[참고 : 부빙가(아프리카 로즈우드)]
카메룬, 가봉, 자이레 등 적도 아프리카의 습지대에 서식하는 나무입니다. 적갈색의 곧은 줄무늬 나무결이 특징이지요. 월너트 정도의 갈색을 띈 매우 단단하고, 무게도 무거운 편인 재목입니다. 쪼개어지기 쉽기 때문에, 건조와 가공이 매우 힘들고, 또한 매우 고가에 속합니다.
기타와 베이스의 바디로 쓰이는데 가공이 힘들어서 그런지 원목 그 자체보다는 라미네이트형으로 많이 쓰이는 편입니다. 기타보다는 베이스에 많이 쓰이지요. 예전엔 워릭에서 이 나무로 바디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알렘빅, 워리어 등 고가 베이스에서 탑으로 올라간 것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솔리드한 톤이 특징입니다. 하이보다는 중저음이 풍부하구요. 샤프하고 어택·리스폰스가 날카로우며 서스테인도 매우 뛰어납니다. 주로 오일왁스피니쉬로 처리를 합니다. 피니쉬에 대해서는 다음에 상세히 다룰 기회가 있을 겁니다.
[참고 : 월넛(미국산 떡갈나무)]
아메리카 대륙전반에 걸쳐서 서식하고, 유럽에서도 자라는 나무입니다. 호도나무 계열의 일종으로서 멋있는 고동색을 띄고 있지요. 균일하게 짙은 자갈색의 독특한 색이 특징입니다. 나무결은 곧지만, 가끔 파도무늬가 보이고, 드물게 칼리, 킬트의 톡특한 나무결도 있습니다. 유연성이 있어 가공하기 쉽구요. 아주 고급 기타나 베이스에 쓰입니다. 매끄럽고 수관이 거의 눈에 안 띕니다. 잘 다듬고 칠하기에 거의 예술이 될 수 있지요. 바디재로도 많이 쓰이고 드물게 네크 재로써도 사용합니다. 펜더 등의 메이플 원피스의 통넥 뒤쪽 트러스로드를 메운 부분에 들어간 재료가 바로 월넛입니다.
풍부하고 따뜻한 중저음역과 탄력성 있는 톤을 갖추고 있고, 특히 굵은 저음이 특징입니다. 특수재 중에서도 씩씩한 톤을 가지기 때문에 인기가 높아서, 포데라, 토바이스 등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탑(앞판)재로써 다른 재료와 혼합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오일왁스·피니시로 완성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여러장의 서로 다른사진들이지만 모두 다 월넛입니다. 메이플이나 월넛은 희한한 무늬의 나무들이 많습니다. 제일 밑줄의 네장 연속된 사진들은 여러 무늬의 월넛을 나열해봤습니다. 순서대로 퍼루비안, 클라로, 블랙, 피겨월넛입니다.
[참고 : 웬지]
주로 남아프리카에서 생산됩니다.보통, 심재만 골라서 사용하며, 짙은 흑색의 곧고 잔 나무결을 가집니다. 매우 단단하고, 내구성이 강한 재목입니다. 쪼개어지기 쉽고, 건조가 어려워서 가공도 쉽지는 않습니다.
주로 베이스 및 기타의 넥에 많이 쓰입니다. 메이플 이상의 강도를 가지면서, 일단 건조만 잘 되면 변형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워릭의 현 제품들이 웬지 넥을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웬지를 제일 처음 사용한 곳도 워릭일겁니다. 요새는 국내 베이스들도 웬지 넥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웬지는 딱딱하고, 솔리드한 톤을 지닙니다. 특히 서스테인이 뛰어나기 때문에, 스루넥 부분에 최고로 적절한 재목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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