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34SE
이 Amp는 '진공관 동호회' 회장님께서 공개하신 amp이다.
초보자들을 위해서 제안된 회로와 알기 쉽게 제작 과정등을 그림으로 올리신건데, 많은 분들이 제작 하였고 성공하여 자작의 길로 접어들게 한 회로이다.
일단 장점이라면 EL34, 6L6GC, 6550, KT88등 모조리 다 호환되게 되어있다. 본인도 이러한 장점을 즐기고자 제작에 뛰어들었고, 부품 구입 후 몇년동안 뒷켠에 몰아 넣었다가 하루를 투자해서 만들었다.
진공관에 있어 EL34, 6L6, 6550, KT88등의 소리가 아주 궁금하였다. 관도 비싸기도 하고...
case는 소*전자에서 예전에 팔던것과 트랜스류도 모조리 소*전자 제품이다. 커플링은 러시아제 오일 cap.!! 테프론 0.1u을 달려고 하다가 도저히 배선에 자신이 없어서, 오일로 변경하였다.
전원 정류용 브릿지 다이오드는 1000V 10A용으로 달았다. 예전 모 사이트에서 전류 용량이 클수록 음질에 유리하다는 설이 있어서 맘 편하게 사서 달았다.
구멍들 모든 case 가공도 물론 본인이 다 했다... 정말 할때 마다 이게 무슨 짓인지... 괴롭다.
공개된 회로는 이것과 다르다. 예전 site에 공개되었던 개선 회로를 출력해서 제작했고... file을 찾지 못해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다. 최종적으로 하기 330K를 270K로 변경하였다. 이는 6550A를 장착했을때 불안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였다.
Cathode Bias
→ 6550A의 Rg값은 250K이하
→ KT88의 Rg값은 270K이하 (470K이하)
→ EL34의 Rg값은 700K이하
→ 6L6의 Rg값은 500K이하
→ 6V6의 Rg값은 500K이하
→ 6AS7G의 Rg값은 1M이하
→ 6BQ5의 Rg값은 1M이하
전원부 1K ohm 전압(출력관쪽) 276V
1K ohm 전압(6j4쪽) 266V
6j4 플래이트 전압 170V
6L6G: A급 SE(Tetrode)
플래이트 전압 : 350V
플래이트 전류 : 54mA
그리드 전압 : -18V
Load : 4200옴
제작된 Amp이다. 알흠답다...
이번 제작에서는 원인 모를 발진으로 인해 고생을 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최종 전원 올릴때의 기분.... 죽음이다...
발진의 원인은 초단 6J4의 감도가 높아서 나오는 마이크로 포닉으로 추정된다. 이것도 한 30분정도 발진음들으며 aging하니 없어졌다.... (이런 재수가...)
Jazz, 성악곡, 가요, 실내악등을 들어 봤는데... 정말 좋다. 예전에 만든 amp와는 또 다른 맛이 난다.
해상력이 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심벌즈 소리가 날라다닌다... 해상력과 음압에 눌린다. ㅋㅋㅋ
이쯤에서 눈치 챘을것이다. 왜, 하판 작업된 사진이 없는가 하고 말이다...
[최종 수정] : 감도가 높은게 초단 캐소드캡으로 인한 거였다.
* 위 회로에서 최종 수정된 사항은
1. 초단 캐소드 캡 제거 : 220uf 삭제
2. 출력 그리드 저항 : 330K -> 270K
일단 6550으로 듣고 있으나 문제 발견은 없었음. EL34, 6l6으로 변경해서 어떻게 음이 변하는지는 봐야 겠음.
6550 Version
추가로 수정했다. 한쪽에서 가끔 뽀직... 뽀직 그리는 소리가 나서... 고민하던중에 7pin 소켓을 교체하기로 했고 중국제 사기로된 7pin으로 갈았다. 교체하면서 주변 회로도 정리를 했다.
교체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예전에도 플라스틱 재질의 소켓이 문제를 일으켰느데... 다음부터는 사기재질을 무조건 사용해야 겠다. 교체하는것도 일이 만만찮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EL34SE의 소리는 밝고 화사한 경향이 있는것 같다. 현대적인 소리..? 깔끔하다.
5998SE(6SL7)의 소리는 저음 편중된 어두운 소리라면 이건 밝고 경쾌하다.
2011. 07.11
6L6GC를 들을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6550을 들은지 2주정도 되니 또 오른쪽이 버벅된다.. 소리도 안나고... 결국 한진동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출력단 캐소드 캡을 교체했다.
기존 220u/50V --> 100u/100V 전압상으로는 50V도 마진이 있는듯했으나... 이놈이 문제 였나..???
어쨌든, 캡교체, 그리드 저항을 470K로 변경하고 핀을 인두로 몇번 지져줬다..
현재까지는 문제없이 소리가 잘나고 있다.
소리는 맘에 드는데... 왜이리 속을 태우는지 모르겠다.
2013.08. 13
드뎌 잡았다. 가변저항이 문젠가싶어 교체하고,. 출력트랜스가 문젠가 싶어 1개를 따로 구매하고 난다음에 보니...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오른쪽 캐소드 저항이 냉땜이었다... ㅠㅠ 멀티메타로 찍어보니 왼쪽은 저항이 또렸이 뜨는데,. 오른쪽이 안잡혔다. 인두기로 확~ 지져주니... 소리가 깔끔히 난다..
이거 때문에 몇년을 고생한것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 어쨌든 기본적인것을 잘 체크하며 해야 한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2013. 08. 17
괜찮다가 또 뿌찍 뿌직.. 퍽.. 폭 거린다. 오른쪽이...
곰곰히 생각해보니 캐소드 저항이 냉땜으로 떨어지면서 콘덴서(100u/100V)에 전압이 풀로 걸려서 맛이간걸로 생각되었다. 해서 과감히 배를 따고 집에 굴러 다니던 100u/350V짜리 전해를 찾아서 갈았는데,.,
대 성공이다 4~5시간 돌려봐도 노이즈가 없고 좌/우 편차도 없이 깨끗하다...
: 예전에 6550A를 사용했을때부터 노이즈가 왔었는데,. 그당시에는 200u/50V짜리라... 약간의 데미지에 맛이갔나??
어쨌든 자작 고수님의 말씀대로 캐소드 콘덴서가 문제였고...
2013. 11.24
이상타... 괜찮다가 또 그런다.... 캐소드쪽이 아니었나보다. 아니 정확히 보면 근본원인이 아니었나보다. 홧김에 다 새로 작업 할려고 하다가 귀차니즘으로 커플링만 갈아보고자 했다.
뒤져보니 예전에 사용할려다 달았다 떼냈던 러시아 필름 0.47u짜리가 있길래 이놈을 달았는데,.
현재까지는 문제없이 동작된다. 몇 주 들어 봐야 겠다.
각 전압 충격으로 damage 받은것은 캡을 싹다 갈아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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