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철회님의 5998SE 이후 좀 사용에 편하고 쉬운 amp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한진동' 김계중님의 회로를 보게 되었다. 사실 기존에 만든 amp는 열이 넘 많이 나서 여름에는 당췌 듣는다는게 불안한 정도 였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맘에 이번꺼로 제작해보기로 했다.
[사용부품]
전원 Trans : 1차 220V, 2차 250V(0.35A) 6.3V(6A) ==> 소*전자표
Out Trans : 3.5K 76Core, D사의 76core
Choke Coil : 5H/200mA, D사의 66core
8핀 소켓 : 사기재질의 Sato
coupling cap : 0.1u/400V (러시아제 Teflon)
Bridge Diode : 1000V/25A
전해 Cap : 47u/450V ==> 삼화 저임피던스 WL
220u/350V *2 ==> 니치콘 100u * 4개 병렬
100u/350V ==> 전해 22u/450V * 5ea 병렬 ==> 니치콘
초단 100u/16V ==> 68u/15V 탄탈로 고민
출력관 100u/100V ==> 니치콘 (100u/160V)
입력쪽은 6V6에서 한것 처럼 토클SW로 입력을 조절할수 있도록할것임. 220K ==> 120K, 100K로
[회로]
[Case]
12mm 집성목을 사용하여 base를 만들었다. 간단한 구조니, 사진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것이다. 항상 헝그리한 정신이 바탕이니만큼.. ㅋㅋ
알미늄은 예전 1.5t 사다놓은것.. 아직도 모 전자 부품 사이트인 엘레*트에 팔던데.. 한 3000원정도..?
가공 끝난 뒤의 사진이다. 나름 봐줄만 한것 같다. 가격도 싸게 되니, 다음부턴 이방법이 좋을것 같다.
초단 6SL7 대신 6SN7이면 100K ==> 47K, 1.8K ==> 1K변경하면 됨.
전원부와 테프론 커플링캡임.. 좁은 영역에 최대한 구겨넣기 위해서는 이렇게 PCB에 빡빡하게 넣을수 밖에 없을것 같다. 나같은 초보는...
온도 때문에 방열판으로 덧대었다.
전에 제작한 고 구철회님의6U8A-5998SE과는 차이가 있다. 음이 전체적으로 중, 저역에 치중된것 같고... 쉽게 고음 부족인것 같다.. 추가 1.8K -> 2.7K변경해서 평가해볼것이다.
[공부]
6SL7 Load line
1) B+ 전압 300V, 플래이트 저항 100K에 대한 load line
2) 캐소드 저항 1.8K, 그리드 전압 2V일때 약 1.1mA
3) 이득 : 그리드 전압이 -1.5~-2.5V, 플래이트 전압은 166~216V
==> (216-166)/(2.5-1.5) = 50배
4) Vp_p = 50V, Vp= 25V, Vrms = Vp*0.707 = 17.675V
일단 완성후 잔류 잡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접지를 단별로 나눠서 3점접지(?)를 사용하였고 이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간만에 험이 없는 amp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저음부가 풍부한듯 하였고, 이건 좀 고민 하여야 할것 같다. 전원부 전해 cap의 용량이 400uF는 좀 과하지 않은가.. 혹 이때문에 그렇게 들리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 해서 300uF으로 줄여서 들어봤지만, 아직 저음이 붕붕거리는듯하여 현재 200u로 듣고 있다.
전원부 캡의 증가로 인한 탁한 저음은 익히 여러 고수들께서 지적한대로이다. 저음부의 움직임이 무거워지고 딜레이도 증가, 반면에 상대적인 고음의 약화, 결국 전체적인 음의 발란스와 속도감에 있어서 단점이 여지없이 드러남.
일단 목적인 열에 대한 부분은 해결이 된것 같다. 두세시간을 연속 구동에도 그리 뜨겁질 않다. 전원부는 현재 200uF으로 하고 있지만, 47uF을 3개정도 연결하여 들어봐야 겠다.
현재 47uF*3개 하였는데 200uF와는 큰차이를 보이지 않는것 같다.
여러 음반을 들어 봤지만, 가지고 있는 6V6과 비교하여 고음부가 부실한것 같다. 의문이다. film의 최고봉이라는 테프론캡을 사용하였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여러 회로 및 자료를 참고하여 봤을때 이런 결론이다. 캐소드 전류가 많이 흐를경우 저음이.. 적게 흐르면 고음부가 강조?된다..라는 Tip과 12AX7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걸 알게 되었다.
위의 결과를 바탕으로 초단 캐소드 전류를 줄이는 방향으로 수정을 하였다. 기존 1.8K에서 현재 2.4K로 변경을 하여 달아놨다. 어느 정도 고음부가 살아 난다. 그렇다고 해서 저음이 없다는건 아니고 기존이 과한 저음이 이젠 좀 들을만하게 된것 같다.
2011. 07. 10
한진동 다른 자작하시는 분과 얘기하다가 혹시나 해서 출력단 캐소드 콘덴서에 0.22u film cap.(러시아)을 병렬로 연결해봤다. 기존대비 해서 고음이 약간 살아나는 듯한데... 믿거나 말거나... 아마도 필름캡의 유무가 고음에 약간의 영향을 주는것 같다.
2011. 08.01
고 구철회님의 기사를 읽다가 역시 무식한 나를 돌이켜 보게끔 되었다.
"특히 5998A의 경우는 관의 내부 임피던스가 300Ω으로 매우 낮고 gm은 높은 편인데 이와 같은 관의 특성은 회로 구성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비슷한 출력의 2A3이 내부저항이 800Ω이란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 음압이 낮은 북쉘프 스피커를 드라이브하는데 직열관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가질 수 있다...
- 5극관을 초단관으로 채용한 회로
이 회로는 초단관으로 5극관을 채용하고 5극관의 단점인 높은 출력 임피던스를 극복하기 위하여3극관으로 일종의 버퍼회로인 캐소드활로우어를 한 회로로써... "
결론을 추론해보면 5998은 내부 저항이 낮은(0.3K) 관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신호 전달위해서는 드라이브단의 출력 임피던스가 작아야 한다... 예전 학생때 배운 ideal amp.가 입력 임피던스 무한대, 출력 임피던스 제로..와 같은 맥락...
해서 드라이브단의 출력 임피던스가 작아야하는데,,, 6SL7의 내부 저항이 44K, -> 출력 임피던스가 30K정도되어 고역부를 깍아 버린것 같다...
최선은 캐소드 팔로워를 붙이는 방법인것, 만약 6SL7을 캐소드 팔로워로 하면 출력 임피던스가 625옴정도로 줄어 들어서 고역부 전달에 문제 없을듯, 만약 6SN7을 적용하면 380옴 정도이다.(1/컨덕턴스)
현재 샤시에 구겨넣을 공간이 전혀 없다는 게 문제임. 가공이 끝나 있음으로 대책아닌 대책은 6SN7을 적용하여 저항을 낮추는 방법뿐인것 같다. 출력은 떨어지더라도... 6SN7적용시 약 7K의 출력 저항임으로 약 1/4배는 효과가 있을것이다.
이회로에서는 고음을 위해서 출력이 적더라도 6SN7을 끼워서 듣는게 답인것 같고 현재 그렇게 하고 있다.
추가로 고민을 해보니 6SN7의 출력을 만회할려면 6SL7과 증폭도가 유사하고 내부저항이 10K로 1/4 수준인 12AT7으로 변경하는것도 속편할것 같다. 소켓 구멍이 크니 소켓 가드를 사용해서 해볼까싶다
결론: 이회로는 개인적으로 판단할때 초단 설계가 잘못? 되어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초단과 출력관과의 임피던스 매칭이 잘못되어 고음 상실이 일어난것으로 판단되고 이를 해결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1. 초단관을 출력 임피던스가 낮은걸로 바꾸는 방법
: 출력 임피던스 낮은 초단관으로 변경하여 재 설계 아마도 초단 출력이 떨어져 전체 파워약해질거다.
2. 초단 1단을 2단으로 구성하는 방법.
: SRPP도 좋을것이다. SRPP로 하면 출력임피던스의 1/10로 감소한다고 되어 있던데... 이건 재확인 해봐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초단은 현재 6SL7으로 증폭하고 다음 6SL7으로 캐소드 팔로워 구성하면 임피던스도 줄이고 출력도 가져 갈수 있는데....
현재 이 케이스대로하면 추가 소켓을 달 공간이 없어서...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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