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Tube SE Power AMP

[完] 2A3 SE Amp 제작

눈나리는 날 2019. 4. 17. 14:45

2A3이나 300B에 대한 로망이 있다 대부분의 오디오 하는 사람들은 한번씩 접해본다는데 이때까지 값싼 서민형 진공관만 가지고 놀다보니 이제 한번 만져 볼때가 된듯하다.

예전 15년전쯤 D*T에서 니켈셔플?로 출력트랜스를 팔았는데 이때 무슨 맘이 들었는지 2A3용 2.5K 트랜스를 덜컥 구입을 해놓았다. 아마도 사회 초년이라 이때도 300B는 부담되어 2A3용으로 샀었던것 같다.

여러 회로를 모았는데 결국은 그냥 저냥 많은 사람들이 만드는 SUN Audio 회로로 제작하기로 했다.

일단 인터넷상에 개조 자료가 있는지를 확인했는데 크게 없어보여 있는 회로를 그대로 만들기로 했고 대신 내부 전해콘덴서는 사용하지 않고 필름캡으로 모두 적용하고자 하였다.

 

물론 회로 그대로의 캡을 적용하면 콘덴서의 사이즈가 어마무시하게 커서 내부 공간상 문제가 될것 같아서 용량을 가능한 사이즈에서 줄여서 달기로 했다. 초단의 cap은 100uF -> 57uF(필름)으로 둘째단은 47uF -> 20uF(필름)으로 마지막 출력관쪽은 100uF를 40~60uF(필름)으로 변경하고 커플링은 테프론으로 장착할것이다.

원래 초단에는 러시아 필름 22uF짜리를 3개 병렬 연결할려고 했는데 이것 또한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독일 FT사의 57uF으로 변경을 하길 했다 이때 fc는 약 5.9Hz이다.

두번째단 부터는 국산 노란색  20uF/250V짜리필름 콘덴서를 사용하시로 했고 두번째단 20uF1개 사용하여 주파수는 0.3Hz 이다.

마지막 출력단에는 20uF 2개를 병렬로 하여 40uF 으로 할것이고 컷오프 주파수는 5.3Hz로 가청주파수 영역을 커버하는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초단의 주파수가 좀더 저주파쪽으로 확장되게 용량을 키웠으면 하는데 공간의 압박으로 인해 이로 선정하였다.

커플링은 0.1uF 으로 해서 5.9Hz로 실제 가청주파수 영역에서는 문제없는 수준이다.

 

 

전원부도 필름으로 다 도배를 할예정이다. 전원부는 정류관의 안정성을 위해서 초크코일 앞에 10uF/630V(솔렌)를 달고 초크코일뒤에는 중국산 필름인 47uF/630V로, 그다음에 RC필터(100옴+20uF/250VAC) 1단을 추가해서 전원 리플을 감소 시킽것이다. 다음 초단관쪽으로의 280V는 좌/우 채널을 분리하여 저항을 5.6K와 20uF을 각각 적용하여 전원 공급 예정이다.

물론 입단의 가변저항은 고정저항 100K로 할것이고  기타 저항은 국산으로하고 휴즈는 2A짜리로 할것이다.

 

샤시는 400*300 사이즈로 상판 2.5t, 하판 1t로 해서 가공하였다. 2.5t가공은 힘들었다. 이번것은 무거워서 2.5t가 적당했는데 노말 싱글이나 적당한 사이즈의 PP는 2t정도만 해도 좋을 것이다. 우드 베이스는 애쉬 집성목을 높이 80mm로 하여 접합하여 만들었고 최종 샌딩하여 오일처리 할것이다.

 

확실히 2.5t는 가공하기가 힘든다. 초기 3t로 할까 했었는데 2.5t만 해도 버거운 상황... 집에서 하다 주위 이웃들 민원 들어 오지 않을까 걱정했다.  

아마도 2t정도만 해도 적당한 가공성과 지지력을 확보 하지 않을까 행각한다.

 

기존에는 목베이스를 미송으로 했었는데 이번 애쉬 집성목이 꽤나 딴딴한 느낌이고 묵직하다.

앞뒷판과 측판과의 결합은 목공 본드와 목심으로 결합을 하였다.

사포로 다듬을려니 가루가 날려서 집에서는 도저히 눈치가보여 못하겠고 밖에나가 후다닥 대충해서 들어 왔다. 정말 개인 공방에 샌드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전원트랜스는 D사의 제품중에서 2A3용으로 나온걸 구입하였다, 일단 배선은 290V양파는 RED 테프론선, 2.5V는 녹색선, 접지는 검정 굵은선 1개, 5V는 굵은 RED선, 6.3V는 굵은 검은선,입력 220V는 굵은 흰색

 

 

일단 샤시에 얹어서 조립을 하였다. 목베이스 동유를 사용할려고 했는데 오래되어 사용할수 없었다. 병에 넣어놨는데 공기와 접촉을 해서 그런지 경화 되어버렸다.

해서 아마유로 한번 쓰윽 먹여주고 모재 표면에 일어난 부분을 사포로 표면을 정리하였다. 아마유 1번만 처리했는데도 꽤나 무늬가 올라오고 묵직한 색으로 변화되었고 은은하게 광도 올라온다.

 

 

 

본격적인 배선 작업이다. 항상 시작은 창대하나.... 끝이 메롱인 상황을 만든다.

 

 

 

 

2A3쪽은 100 uF => 40uF,  그리고 커플링은 0.22uf => 0.1 테프론으로 변경하였다.

20u 2개를 테이프로 고정한다음 오공 본드로 접착하였다.

 

 

일단은 전원부와 2A3쪽을 완성한 사진이다.

바닥에 고무발을 달아 줄려다가 알리에 작은 사이즈의 적당한 게 보여서 구입해서 달아줬다. 일단은 그냥 고무발모다는 고무링이 작으나 미관상 고급스럽?게 보여 장착하였다.

 

 

 

 

일단은 부품의 장착은 끝났다. 이제 남은것은 그라운드관련 배선과 B2+ 배선만 하면 완성이다.

내가 한것중에 배선이 제일 나은것 같다. ㅎㅎ

전원부 cap 다이어트의 결과가 궁금하다. 전원노이즈가 없어야 할텐데.... 

 

 

전원부 솔렌 10uF은 22uF/630V로 용량을 증가 하였다. 아무래도 적은 용량이다보니 전원 노이즈에 대한 걱정이 되어 40u까지 할려다가 너무 배꼽이 커질것 같아서 22uF로 다시 교체하였다.

물론 값싼 중국제 정류관을 사용할려고 했는데 이거 제한 용량이 4uF이라 어차피 수정을 해야 했다.

 

 

 

 

아들 오됴에 연결해서 test해봤다. 4"짜리 스피커라... 평가하기 어렵지만 노이즈도 적당하고 저음도 고음도 잘 나오는듯하다.  대구경에 물려서 비교해봐야겠다.

 

 

 

 

 

 

 

 

 

 

집에 메인 앰프 고장이나서 수리보내고 몇주 2A3을 물려서 들었다. 원래 메인 앰프도 아파트라 보통 0.1W 도 못되게해서듣고 있어서 출력이 얼마되지 않아도 충분히 소리는 내겠다 싶어서 물려서 들어봤다.

의외로 대형기인 4344를 흔들어대는데 딱히 저출력 앰프라고 느끼지 못했다. 물론 기존 맥킨과 비교하면 저역부분이 약간 풀어지기는 하나 딱히나 꿀린다?라는 느낌은 없었다.

4344를 구동할려면 대출력 맥킨이나 크라운등... 여러 기타 무지막지한 앰프로 들고 흔들어야 하는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에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몇몇 비슷한 소수의 의견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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