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국내 업체에서 나온 PCB를 한 10년전쯤 구입을 하였다. 그동안 잊고 있다가 집 정리시 찾아 냈다.
최근 알리를 기웃거리다가 알루미늄 앰프 케이스도 국내 보다 훨 싼가격으로 구입을 할수 있어 이번 기회에 정리 차원에서 제작을 하기로 했다.
예전에 뭘그리 많이 사놨는지 전원트랜스 (23-0-23V) 3A 짜리 양파 트랜스도 찾았다.
케이스는 보기보다 튼실하고 잘 제작되있었는데 문제는 전면판넬이 너무 두껍다는 거다. 8mm 알루미늄을 가공 하다보면 내가 왜 이짓을 하나 하는 자괴감까지 든다.
내부에 파워 IC를 측벽에 direct로 장착하여 방열되도록 하였고 전원부는 2,200u로만 되어 있어서 추가 4,800u를 2개 연결하여 11,800u를 만들었다. 그리고 알리에서 구입한 speaker protect 회로를 장착하여 문제발생시 안정성을 구축했는데,.. 부실한 패턴을 보자면 없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각 구성 모듈들을 다 구겨 넣었다. 대구서 십몇년전에 감아 놓은 트랜스와 PCB..
핲 판넬의 두꼐가 8미리나 되다보니 가공이 너무 힘들었다. 1시간쯤 집안 눈치를 보며 홀쏘로 뚫고 스위치를 장착하였다.
앞서 만든 프리와 매칭을 위해서 핑크 LED를 장착하였다.'남자는 핑크다'
일단 한 30분쯤 돌려봤다. 발열이 거의 감지가 되는 않는 수준이고 음질은 그냥 그렇다. PCFI정도로 듣던지 아니면 서브 시스템으로 사용하면 딱일것 같다.
IC로 제작하는 AMP는 일단 제작에 관련된 노력을 적게 하면서도 어느정도 보장된 음질은 주는것이 장점이다. 예전 사다놓은 물건들?의 재고 소진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추가 250W짜리 parallel 제작을 해 봐야 겠다.
선입견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얍실한 소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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