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v 4M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라는 심한 뽐뿌책을 보고 구입을 하였다.

 

러시아에서  Zeiss-Ikon CONTAX-III을 copy 해서 만든 Model인 Kiev.

Kiev는 우크라이나의 수도의 이름이며, 기계공업의 중심지이다.

 

2차대전 이후 독일에서 부품이며, 장비며, 사람까지 죄다 뜯어와서 만들었다는 얘기며, 초기에는 그대로 가져와서 조립만했기에 Contax와 똑같다라는 것등... 이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카메라이다. 없는 머니에 Contax 비스무리한 것 장식용으로는 딱이다. 역사적인 배경도 있고 하니...

 

이 카메라도 뽑기성인것 같다. 특정 셔터스피드에서는 셔터막이 불안하다.(대체 러샤꺼하고는 인연이 없어서...) Zorki에서는 심하게 많이 속았지만... 누구 말대로 그냥 장식용으로 장식장에 쳐 넣었다. 뽀대는 난다. 젠장

 

 

 

나름 노출계가 장착되어있다. 오랜 시간동안 그런지... 이놈의 것은 장식용이라고 보면된다. 생각보다 한 덩치하며, 무게도 무겁다.

 

 

 

 기존의 old camera처럼 이놈도 셔터 스피드 조절시 리와인더 후 조절해야 한다. 안그럼 고장 남...

 

 

 

 

 

 

 사진에는 잘 표가 나지 않는데, 셔터막이 독특하다. 일반 가게문 셔터와 비슷하다. contax 베꼈다고 하던데... 서로 호완된다고..

 

 View Finder는 쌍벽을 이루는 Zorki에 비해서 답답하며, 렌즈 거리 조절이 좀 익숙치 않아 불편함을 느꼈다. 이외에는 벽돌만한 무게와 크기로 체력증진에는 좋을듯 하다.

대략적인 견해로는 Kiev와 Zorki에 맘상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냥 장식용으로는 1개정도... 아니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그냥 옛 일제가 나을것이다.

  

  - 개인적인 견해임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